2025/01/17 2

[개털이지만 맛난건 먹고 싶어]수안보에서의 먹부림_영화식당, 새나라치킨, 우후연

1. 수안보는 두번째 방문이지만, 지난번에는 식당을 전혀 가지 않아서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지 많이 고민을 해봤다.일단 수안보하면 꿩요리가 유명하지만 엄마는 딱히 꿩요리가 땡기지 않는듯 해 보였고 꿩 다음으로 유명한 산채정식을 시도하기로 했다.그래서 결정한 곳은 리몬스온천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영화식당! 더덕구이(3만원)과 산채정식(2만5천원)중 고민하다가, 산채정식에도 더덕이 나온다는 말에 산채정식을 주문했다. 나물이 정말 많이 나왔고, 나물의 이름이 접시마다 적혀있어서 리필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그치만 뭐랄까.. 내 입은 자극적인 음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던것 같다. 사이드로 나오는 된장찌개를 다 먹었더니 나물이 그렇게 막 들어가지는 않았고..결국 엄마와 나는 고추장을 부탁드리고 마는데...센스..

[개털이지만 뜨끈하고 노곤하게 지지고싶어] 가성비가 넘치는 노천온천 '리몬스호텔'

팀장님 없는 무두절을 맞아, 신나게 써재끼는 겨울날의 휴가 후기!!지난 여름, 유원재로 온천의 매력을 제대로 맛봄+정말 오래간만에 탕에 몸을 지진 이후로 나는 '온천 또가고 싶어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그치만 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은 싫고, 기왕이면 노천온천이면 좋겠고, 유원재처럼 너무 비싼 것은 부담스럽고 등등등 깐깐한 코디처럼 까다로운 조건들을 내세우는 중이라 숙소를 잡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수안보에 가성비 넘치는 개인 노천온천탕 숙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엄마와 함께 일정을 잡고 예약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곳은 바로 수안보에 위치한 "리몬스온천호텔"금요일까지도 평일로 쳐주는 이 혜자한 곳은 평일+노천온천탕방 기준 1박에 18만원!! 주말은 23만원!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