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이야기는 사실을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으며 특정인과 관계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우리팀원들이 그저 어린이집 수준인줄 알았다. 혀짧은 소리라던가 소위 애교라고 표현되는 대화법, 자기 중심적인 유아퇴행적 대화방식, 혹은 먹는 것과 자는 것과 같이 1차원적인 욕구를 참지 못하는 영유아스러운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순진한 생각이었다. 처음 지들끼리 아기 흉내를 내며 대화하는 것을 처음 목격하였을 때는 신기할 따름이었다. 학생시절이건 직장인 시절이건 공적인 공간에서 저런 인간을 본건 내 인생에서 처음이었기에, 미친듯이 뛰는 곱등이를 관찰하는 느낌이었다. 그땐 나한테 뛰어오르지만 않으면 상관없지. 지가 저 지랄 한다는데 뭐. 으 징그러. 거기서만 뛰어. 나한테 튀어 오르지마. 이런 느낌.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