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이슈로 회사 뒷담화는 잠시 쉬어야겠다.
큰 거 몇개 남았는데 구성할 여력이 없다.
거의 아멜리 노통브 소설에 나올 정도의 미친자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라고 나는 생각)인데,
이 기력으로 썼다가는 완전 노잼 세줄 요약으로 끝날 것 같아서 잠시 미뤄야겠다.
글을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내가 내 감정에 오롯이 귀를 기울일 시간이 생긴다는 거다.
그러다보니 굳이 내 말을 듣지 않는 타인에게 내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다고 묵언수행하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타인은 내 이야기를 잘 듣지도 않고 내 감정을 알수도 없다.
내 감정은 오롯이 내가 처리해야 할 몫인걸.
물론 타인도 내 이야기를 듣는게 힘들테니 더 입을 다물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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