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개판이네요

이렇게 모이기도 힘들겠다 싶은 사람들이 모인 회사의 이야기

딱딱쓰구리 2024. 11. 7. 08:45

"앞으로의 이야기는 사실을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으며 특정인과 관계가 없습니다"





원래 회사는 거지같은 곳이고, 거지같은 일을 하니 월급을 주는 거라지만 우리 회사는 참으로 가지가지 하는 곳이다. 그 가지가지 중에 하나가 '팀원구성'인데, 대체 뭐하는 새끼들인지 모르겠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 상태다.

우리팀은 총 7명의 팀원과 1명의 팀장으로 구성되어 총 8명인데, 처음부터 이런 죽음의 팔색조들이 아니었다. 팀원만 3명->팀장 1명+팀원 2명->팀장 1명+팀원7명으로 구성이 변화되어 왔는데, 어떤 구성에서도 조용했던 날이 없었다.

이 이야기는 어느 회사에나 있는 미친놈들의 이야기지만 그 미친놈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서 발생하는 시너지를 기록한 것이다.
어? 저 새끼 사무실에서 괴성을 지르고 있네?싶으면 옆에서 다른 새끼는 괴성에 맞춰 신명나는 춤을 추고 있는 그런 상황이랄까.

물론 이 아사리판에서 나가지 못하고 모든 것을 지켜보는 내가 제일 미친놈같긴 하지만, 사실 더 미친놈은 전세대출 이자금을 포함한 생활비라고 할 수 있으므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아사리판에서 삽질을 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작성될 것이다. 네..당신과는 상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