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1일 대장정의 길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생각보다 글을 쓰는 희열이 커서, 블로그는 계속 운영하고자 합니다만 네이버 블로그대비 조회수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 되는군요.
오늘은 티스토리가 제게 어떤 선물을 줄건지 재미삼아 한번 점쳐보았습니다.
나중에 결과와 비교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배열법은 금전운을 보는 배열법을 사용했습니다.
1. 현재 재정상황
2. 곧 들어올 금전
3. 금전적 기회
4. 금전적 조언
5. 결과
2 5
3
1 4
1. 현재 재정상황: 유니버셜웨이트 타로카드에서는 전형적인 월급쟁이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재물관련해서는 현상유지에 급급하고, 현재를 잘 버티는 모습이예요. 딱히 뭐 이렇다할 투자를 하는 것도 아니고 들어올 수입이라곤 월급 뿐이니 뭐 나아질것도 나빠질것도 없는 그런 상황이죠. 마더피스카드는 칼6이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재정적으로 매우 좋지 않은 카드 입니다. 상황은 좋지 않은데 가족이라던가 기댈만한 사람들에게 의지하여 근근이..조용히 먹고 사는 모습이랄까요. 그래도 이제 수익이 나기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마더피스카드에서는 마냥 부정적으로 보이지만은 않네요. 십시일반으로 한데모여 힘을 모으는 느낌이예요. 네.. 들어올 곳은 없으니 모아야 하는 상황인건 맞습니다.
2. 곧 들어올 금전: 두개의 카드가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해석하기 어렵군요. 유니버설웨이트 카드는 펜타클여왕이 나와서 횡재수가 있나 싶은데, 마더피스 타로카드에서는 누군가 제 돈을 훔쳐가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도둑맞는다는 카드가 나왔거든요. 근데, 옆에 닭들이 있는 걸 보아하니 저 아무래도 교촌치킨 받을라나?
3. 금전적 기회: 기회따위가 있겠습니까? 지난번 회사에서의 제 상황을 나타내는 카드와 같은 카드가 나왔는데요. 누군가 저를 배신하고 소외시킨다는 건데. 딱히 누군가 저를 등쳐먹기에는 제가 가진게 없어서 등쳐지지는 않을 것 같고, 자본주의 사회가 저를 등처먹고있다 싶은? 쓸모없는 소비를 한다는거 아닌가 싶어요. 자본주의 사회에 놀아나서 제가 주체를 못하고 음흉한 기업가들에게 홀려 물건을 너무 많이 사는 것이 등쳐짐 당하는 정도 아닐까 싶고요. 아니근데 또 마더피스카드는 또 뭐야. 재물운이 매우 좋다는 카드거든요. 곗돈이나 적금을 탄다던데. 흐음~ 저 상품권 기대해봐도 되나요?
4. 금전적 조언: 돈으로 인한 격한 싸움.. 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선물을 타기 위한 경쟁이 심한 모양이군요. 흑흑. 마더피스카드는 순리대로 받게 된다고 하네요. 뿌린대로 거둔다고 받을걸 받게 되겠죠. 하지만 10이라는 숫자가 나온만큼... 10만원 상품권... 기대해보고싶은데.. 티스토리씨? 그래도 되겠어요?
5. 결과: 풍요와 다산의 상징 여황제가 나와서 오옷? 했는데 마더피스카드는 마음이 찢어지는 3개의 칼 카드가 나왔어요. 그르지마라 진짜. 줄건지 안줄건지 딱 말하라고요.
호로스코프 오라클 카드로 조언도 한번 뽑아 보았습니다.
나쁜 생각을 가진 남성(의사결정권자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이 주변에 있어요. 당신의 글은 페미니즘에 절여져 있으니 그들은 당신을 배제할 가능성이...라고 하면 너무 비약일 수 있지만, 남성적 사고가 지금 이 상황을 주도할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는 당신의 직감으로 더 잘 알수 있겠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저 이 상황을 즐기면 좋겠어요. 결국 글을 쓰는 건 즐거운 일이었고, 아주 재밌었으니까요.
저의 바람인지는 모르겠지만 10만원 상품권!!!이 강해 보이지 않나요? 아니 뭐 더 좋은거 줘두 좋긴한데, 훨씬 더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에게 선물을 주지 않겠어요? 티스토리도 땅파서 장사하는건 아니니까..
혹 제 타로카드가 개뻥이고 샤머니즘에 미친 여자라고 욕하고 싶으시면 아이폰 주세요. 그 욕 달게 받을게요. 와치나 모니터도 괜찮아요. "저 페미니스트가!!!(혐오)"라고 손가락질하며 제게 아이폰을 던지라고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아이폰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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