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내면의 깊은 속마음, Moon card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문카드 역시 소울카드처럼 더해더해 방식으로 구하게 됩니다.
단, 태어난 년도는 빼고 월과 일만 더해서 구하게 되죠. 또 최대 22까지 번호를 구하시면 됩니다. 더해서 23이 나왔다?2와 3을 다시 더하는 거죠.
그러니 1~22까지 숫자가 나올 때까지 더해더해 방식으로 숫자를 구해주세요.
소울카드에서 예를 들었던 1995년 6월 7일에 태어난 경우를 살펴볼게요.
- 1995년은 버려버리세요.
- 6+7=13------------------------------------13이 바로 당신의 문넘버!
- 문넘버 22는 0번 카드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저의 문카드는 바로 7번 The Chariot 전차카드 입니다.
재밌는건 전차카드 역시 균형과 조화, 이중성을 의미하는 카드라는 겁니다.
제 소울카드와 겹치는 키워드가 꽤 있습니다. 가장 흡사한 키워드는 자기 통제와 균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차카드는 자기수련의 끝판왕을 의미하거든요.
그리고 아주 정반대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 카드인데요.
예를 들면 행동적인 것, 주도적인 성향, 타인을 진두지휘하고 싶어하는 욕망 등이 그것입니다.
음. 마치 심리테스트 같네요. "당신은 매우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한다면 하는 성격입니다"와 같이요.
그치만 저는 제 문카드와 소울카드가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일상적으로는 제 마음의 평안이 가장 중요한 이슈지만, 저는 언제나 성공과 성취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 야망 덩어리거든요.
그리고 제가 생산해 내는 모든 것들이 세상에 아주 쓸모있으면 좋겠어요. 가능하면 널리널리 퍼지면 좋겠고요. 실은 엄청난 관종일지도.
현재 제 마음속의 폭주기관차는 여사제가 잘 막아주고 있는 상태지만, 또 모르죠.
참을 수 없는 질주 본능으로 미친듯이 달려나갈지도요.
제가 가진 타로카드에서의 전차카드들입니다. 이번엔 세장의 카드가 미묘하게 다른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유니버셜웨이트 타로카드는 두마리의 스핑크스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네요. 남성은 멋지게 꾸며진 전차를 타고 비장한 표정으로 본인이 살아온 곳을 떠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곳을 보는 스핑크스를 잘 타이르는게 힘들듯 하네요.
그 옆에 있는 구미베어 타로카드의 스핑크스는 묘하게 둘이 엉켜있어요.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긴 하지만 서로의 꼬리가 서로 교차해 있죠. 다르지만 결국 함께할 관계 그런 느낌?
마지막으로 가장 오른쪽에 있는 마더피스 카드는 한마리의 날개달린 말에 두개의 머리가 붙어 있습니다. 하나의 머리는 하늘을 향해, 그리고 한마리는 땅을 향해 있네요. 그리고 밤(night)으로 보이는 거대한 여신이 그들을 둘러 싸고 있네요. 보호를 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통제를 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모습으로 보이는군요.
늘 스스로를 통제하는 성향이 강하다보니 마음속에는 은근한 야망이 숨어 있다는게 이렇게 소울/문카드로 나타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너무 치우친 삶을 산다는 건 힘든일이라는거 아닌거 싶습니다. 사람은 입체적인 존재니까요.
까짓거 여사제가 모는 전차같은 인생을 한번 살아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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